부산 폭염 낮 최고 33도…태풍 '노루' 북상

내주 월요일이 태풍 고비 부산·남부·제주도 영향권

부산은 현재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35도 안팎의 폭염이 예상된다.

4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기온 부산 25.9도, 양산 26.4도, 창원 26.1도, 거제 26.8도, 통영 25.8도, 남해 25.5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최고 2.5m까지 다소 높게 일겠고 동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 제5호 태풍 노루(NORU) 최근 위치 및 예상 경로. ⓒ기상청

이번 주말까지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 태풍 노루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 중인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주말쯤 부산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부산기상청은 주변 기압계가 유동적이므로 앞으로의 기상 정보에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5호 태풍 노루는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부근 해상을 지나고 일본 규수지역을 스치듯 지나 다음 주 월요일 대한해협을 통과하면서 부산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5일 오후부터 풍랑특보가 태풍특보로 대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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