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보당국 '김정남 피살 모른다'고 하더라"

김정남 13일 오전 피살, 14일 오전 물었으나 "알지 못한다"고 해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15일 김정은의 이복 형제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제 13일 저녁 김정남 피살설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러한 설들이 늘 있었기에 어제(14일) 오전 9시 40분 국방부 정보사령관으로 부터 북한 미사일 발사 보고를 받고 제가 물었지만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보 당국이 김정남 피살 사건을 즉각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말이다. 김정남은 13일 오전 9시경(우리 시간으로 13일 오전 8시경) 피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 대표는 "주승용 원내대표도 이태규 정보위 간사로 부터 어제(14일) 아침 보고를 받고 10시 정보위에서 확인했지만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보도를 접하고 김경진 수석대변인이 논평을, 밤 9시30분 (국민의당)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논의하고 10시 30분 기자들께 발표를 했다"며 "주승용 원내대표는 부산 최고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내일 09시 원내대표단 회의를 소집, 후속 논의를 한다. 정부의 발표를 기다리면서 주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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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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