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실장에 '박근혜 캠프' 출신 한광옥

朴 대통령, '김병준 파동'에도 비서진 개편 후속 조치 단행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3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비서실 개편을 단행하면서 비서실장에 한광옥 현 국민대통합위원장, 정무수석에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광옥 신임 비서실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신 그룹인 '동교동계' 출신이었지만 지난 2012년 전격적으로 박근혜 캠프에 투신했다.

4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김대중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 당대표 등을 역임한 인사다.

정 대변인은 "오랜 경륜과 다양한 경험은 물론 평생 신념으로 살아온 화해와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현 시기에 대통령을 국민적 시각에서 보좌하고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원제 신임 정무수석은 SBS 기자 출신으로 새누리당에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7년 박근혜 후보 캠프 출신으로 활동했고, 친박계로 분류된다. 19대,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모두 공천에서 탈락했던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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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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