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고위전략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하는 공천 제도 개혁에 관해 청와대가 끼어들어서 되니, 안 되니 이렇게 말한다는 게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안심번호를 이용한 국민 공천제로 가면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하게 되는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에 비해 '돈 경선'의 폐단도 없애고 경비도 훨씬 절감될 것이 자명한 일인데, 청와대가 딴지를 걸고 나서는 영문을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새누리당 의원총회를 앞두고 기자실을 찾아 여야 대표가 합의한 안심번호 국민 공천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관련 기사 : 청와대, 김무성-문재인 합의 정면 비난…박근혜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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