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24일 발견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경찰 조사 과정 전반에 걸쳐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사건 종결 및 지휘 감독체계 전반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실종자 추정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한 이 대통령이 참담함과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제도적 보완책, 혹은 근본적인 쇄신책을 비롯해서 경찰 자체의 개혁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여권이 추진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의 여파로 경찰의 부실하거나 부적절한 수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증폭되자, 이 대통령이 사건의 진상 규명과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경찰에 지시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실종자 장 씨는 지난 5월 12일 오후 10시 15분 경 장기 투숙 중인 숙소를 나선 후 근처 CCTV에 찍힌 후 행방이 끊겼다.
장 씨와 함께 지낸 연인이 5월 15일 제주서부경찰서에 실종 신고했지만 A 경장이 신고자에게 "장 씨와 연락이 닿았고 무사하다"며 거짓말한 뒤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A 경장은 장 씨 외에도 지난 2일 실종 신고된 60대 남성 실종자의 사건도 허위로 종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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