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30일 제20대 국회 임기 첫날부터 ‘신공항 유치 대책본부’를 발족하기로 하는 등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김영춘·박재호·최인호·전재수·김해영 등 부산지역 야당 의원 5명은 이날 오전 20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가덕신공항 유치 비상대책본부'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신공항유치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발족식은 다음 달 8일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지역 야당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당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또 하루 전인 다음 달 7일부터는 신공항 입지가 발표될 때까지 부산역 광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주요 당직자들이 상주하며 가덕신공항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이와 함께 ‘권리당원 1인당 1현수막 걸기 운동’을 통해 부산 전역에 ‘부산시민과 더불어 가덕신공항 유치!’ ‘부산 부활은 가덕신공항 유치로부터!’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차량을 이용한 가두 홍보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야당 의원들은 가덕신공항 유치를 위해 경남지역의 연대와 지지를 이끌어내는데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에 앞서 더민주당 부산시당은 다음 달 2일 오후 7시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지역 시민사회·경제단체들과 연대해 ‘가덕신공항 유치 촛불문화제’를 열고 본격적 시민행동에 나선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더민주당 부산지역 국회의원 5명은 신공항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 해결에 필요한 예산확보에도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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