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노대통령 고향 김해 '싹쓸이'

국회의원 2석 모두, 시장 보궐 선거까지

더불어민주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에서 완벽하게 승리를 거뒀다. 김해갑·을 국회의원과 김해시장 모두 이겨 세 자리를 독식한 것이다

경남지역 유일한 야당 국회의원인 김해갑 민홍철 후보와 더민주 경남도당위원장인 김해을 김경수 후보,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지낸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가 14일 모두 당선됐다.

이에 더민주당은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경남 김해에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을 모두 차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민 후보는 새누리당의 텃밭에서 재선의원이 됐고, 봉하마을 지킴이 김 후보도 금배지를 달게 됐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출신이 김해시장에 당선됐지만, 지난해 선거법 위반으로 아쉽게도 시장직을 잃어버렸는데 이번 허 후보의 당선으로 다시 야권 시장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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