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부산서 더이상 야당 아냐

새누리 텃밭 부산서 1/3 이나 내줘

새누리당의 '텃밭'인 부산에서는 13일 오후 11시 현재 20대 총선 개표율이 60.1% 정도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선전이 눈에 띈다.


전체 18곳 지역구 가운데 야당인 더민주 후보가 5곳에서 현재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부산 북강서갑에서 더민주 전재수 후보가 55.64%로 새누리당 박민식 후보(44.35%)를 10%P 이상 앞지르고 있다.

남구을에서는 더민주 박재호(49.45) 후보가 새누리당 서용교(41.75) 후보를, 부산진구갑 에서는 더민주 김영춘(50.29%) 후보가 새누리당 나성린(45.66%) 후보를, 사하갑에서는 더민주 최인호(49.03%) 후보가 새누리당 김척수(46.02%) 후보를, 연제구에서는 더민주 김해영 후보(50.75%)가 새누리당 김희정 후보(49.24%)를 각각 리드하고 있다.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갑 후보 지지자들이 13일 진구 초읍동 선거사무소에서 개표상황을 지켜보며 투표율이 앞설 때마다 만세하며 환호하고 있다. ⓒ최상인 기자

반면 중구영도구는 새누리당 김무성, 서구동구는 새누리당 유기준, 진구을은 새누리당 이헌승, 동래는 새누리당 이진복, 남구갑은 새누리당 김정훈, 북강서을은 새누리당 김도읍, 해운대갑은 새누리당 하태경, 해운대을은 새누리당 배덕광 후보가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다.

사하을은 더민주를 탈당한 새누리당 조경태, 금정구는 새누리당 김세연, 수영구는 새누리당 유재중, 기장군은 새누리당 윤상직 후보가 각각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의 지역구였던 사상구에서는 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38.24%를 얻어 더민주 배재정(35.82%)를 리드했다.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는 25.93% 득표에 그치며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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