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13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올린 글에서 "포기하지 않아야 미래가 바뀐다. 국민의 시그널을 보내야 정치가 변한다"며 "잘못된 선택과 기권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다시 일상과 삶을 견뎌내야 하는 국민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 시장은 "정치는 거꾸로지만, 국민은 올바르게"라며 "국민의 시그널을 보내야 미래가 바뀐다.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아침 신문에 1표는 3700만 원이라고 했는데, 저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하루 인사는 '투표했어?'로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충북에 산다고 밝힌 한 트위터 이용자가 아이를 안고 '투표 인증샷'을 찍어 보내자 그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투표해야 되는 이유"라고 답했다. 또 한 이용자가 '아침 일찍 투표하고 오니 하루가 남는데, 저 뭐하죠?'라고 말을 걸자 박 시장은 "투표 안 한 지인에게 투표 참여 권유"라고 답했다.
그는 이같은 대화 중 최근 유행하는 인기 TV 드라마 속 주인공의 말투를 따라하며 "전 사전투표했지 말입니다"라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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