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부목사와 청년회 담임 목사를 겸하고 있는 배 목사는 "평소 청년회 회원 300여명의 기도 제목을 일일이 살펴줄 정도로 자상해 특히 따르는 교인들이 많았다" 고 그를 아끼던 교인들은 입을 모았다.
제주도 출신으로 제주제일중학교와 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양대와 서강대대학원을 졸업, 회사에 취업했으나 곧 그만두고 신학대에 진학해 목회자로의 삶을 시작했다.
신학대를 졸업한 뒤 박은조 담임목사와 영동교회에서 수년간 몸담아오다 1998년 박 목사와 함께 샘물교회의 창립에 참여했다.
신학대학 시절부터 특히 청년사역에 관심이 많아 청년회 담임목사를 맡아 20~30대 청년회 회원들과 함께 매년 봉사활동을 떠날 정도로 왕성한 외부활동을 펼쳐왔으나 "외지에서는 음식을 잘 못먹고 소화가 잘 안되는 등 지병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자주 봤다"고 교인들은 전했다.
배 목사는 지난 4월 방글라데시 봉사활동을 다녀왔으며 이번 아프간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뒤에는 올해 안에 다시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떠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 모교회 배모(72) 장로 부부의 2남2녀 중 차남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주택에서 부인과 딸(9)과 함께 살고 있다.
가족들은 배 목사가 납치된 뒤 제주도 본가에 내려가 부모형제와 함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던 중 비보를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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