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이란-러시아, '에너지 삼각동맹'이 뜬다

"美, 이란 공격하면 인도까지 돌아설 판"

핵과 경제협력, 중국 견제 등을 고리로 한 미국과 인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녹이 슬고 있다. 최근 프라납 무헤르지 외무장관의 테헤란 방문 등을 고려할 때 오히려 인도 외교의 무게중심은 미국의 라이벌인 이란, 러시아 쪽으로 기운 듯 하다. 작년 3월 뉴델리를 방문한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도 하지 않은 인도에 에너지 개발용 핵 시설에 핵 연료와 기술 제공을 약속하면서 양국 간 우호관계는 절정을 달리는 듯 했으나, 당장 이란과 러시아가 쥐고 있는 가스 공급권 앞에서 미국은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것이다. 이에 인도의 전직 외교관 M. K. 바드라쿠마르는 지난 13일 <아시아타임스>에 기고한 글(India on the front line in energy war)을 통해 최근 에너지협력으로 가시화된 인도,이란, 그리고 러시아 간의 '삼각동맹'이 더욱 강화될 것이며 단순한 사업기회를 뛰어넘어 아시아 안보환경 방향의 매우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경 유럽의 천연가스 부족사태가 현실화되면 전세계 매장량의 27%와 15%를 차지하는 러시아, 이란 산 천연가스를 둘러싼 아시아와 유럽 간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인도의 역할 또한 주목됐다. 주요한 가스 소비국이자 전통적으로 러시아, 이란과 긴밀한 우호관계를 유지해 온 인도가 에너지협력의 다양한 방정식 속에서 생겨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들 것이기 때문이다. '인도-이란-러시아 삼각동맹'은 이란-파키스탄-인도 가스관 프로젝트를 통해 가시화될 전망이다.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이란은 미국이 막아놓은 가스 판매의 활로를 동쪽에서 찾을 수 있고 러시아는 이란의 위협에서 벗어나 유럽시장에서의 기존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으며 경제 대도약을 꿈꾸는 인도는 에너지 공급원 확보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바르라쿠마르는 이같은 에너지안보의 지정학적 맥락 아래 러시아 및 이란 등에 대한 미국의 강경책이 결국 아시아 지역 내 미국의 입지를 좁히는 결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공격은 인도의 에너지 안보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도를 중국의 대항마로 활용하려는 미국의 책략과는 무관하게 인도는 이란, 러시아와의 협력관계를 증진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미국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감행할 빌미를 만들려 은밀한 공작을 추진하는 한편, 미국의 동맹과 우방국들에 대해 미국과 이란, 양자 간의 정치적 공방에 끼어들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란에 대한 고립과 견제, 그리고 정권교체는 2년 남은 조지 부시 미 행정부의 대외 정책의 핵심 과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워싱턴의 이러한 정책에서 인도는 예외를 인정받았거나, 아니면 인도는 처음부터 미국의 긴밀한 또는 '자연스런' 동맹이 아니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지난 6,7일 프라납 무헤르지 인도 외무장관의 테헤란 방문은 오로지 인도의 국익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테헤란을 방문한 시점부터 미묘하기 그지없었다. 지난 1970년대 후반 카터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한 즈비그뉴 브레진스키가 미 상원 청문회에 나와 부시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해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한 지 불과 닷새 후였다.

브레진스키 정도의 인물이, 게다가 미국의 안보·정보계통과 깊숙한 관계를 갖고 있는 인물이 무책임한 주장을 할 리는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헤르지 장관은 이란 방문을 예정대로 추진했다. 이란에 대한 어떠한 무력사용에도 반대한다는 인도의 입장도 미디어를 통해 명확하게 전달했다.

무헤르지 장관이 인도와 이란 간 관계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둘째 치고서라도, 이란을 중동지역 '안정의 요인(a factor for stability)'으로 말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란이 테러리즘을 지원하고 선동하며 이웃 국가 정권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워싱턴의 프로파간다를 인도가 무시한 셈이다.

동시에 무헤르지 장관은 이란 핵문제를 (유엔이 아닌)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다시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헤르지 장관은 "이란과 IAEA 간의 긴밀한 협조 아래 대화와 평화적 접근을 통한 문제해결을 이뤄낼 수 있다"면서 "양자 모두 유연한 자세를 취할 것"을 강조했다. 인도로서는 최대한의 균형 감각을 발휘하면서도 이란의 핵문제에 관한 한 (워싱턴의 방침과는 달리) 독자적인 외교정책을 펴나가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美, 인도 붙잡기 안간힘

무헤르지 장관이 이란을 방문한 주된 이유는 인도와 이란 양국 간 자원협력을 발전시키는 데 우호적인 정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란에서 파키스탄을 지나 인도로 들어가는 가스관 프로젝트와 향후 25년 간 이란산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받기 위한 협상이 속도를 낼지 여부는 앞으로 몇 주 혹은 몇 달 안에 결판이 날 것이다. 난관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 무엇보다도 미 행정부는 인도 정부가 최근 미국의 행보와 궤를 같이하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워싱턴에서는 하원 국제관계위원회의 톰 랜토스 위원장이 "인도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친 이스라엘 경향의 정치 행보로 유명한 랜토스 위원장은 이전부터도 이란과 친해지려 노력하는 인도를 향해 끊임없이 경고 메시지를 보내 왔다. 그는 인도가 미국과의 핵협상에서 약속한 내용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 문제에 관한 책임은 피할 수 없는 것이며 인도 정부는 약속을 지켜야만 한다고 말했다. 랜토스 위원장은 "하물며 핀란드 같은 작은 나라도 한 번 한 약속을 고집스레 지켜낸다"고 예를 들며 "인도처럼 큰 나라는 마땅히 약속을 지킬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친 이스라엘 성향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 역시 부시 행정부가 카시미르를 둘러싼 인도-파키스탄 간 분쟁에 보다 강력하게 개입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인도 간 핵협상이 해당 지역의 긴장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헤리티지 재단은 또 미 행정부가 인권, 경제발전, 잠무 및 카시미르 지역 문제 등에 대해 인도 정부의 입장에 동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묘한 것은 헤리티지 재단에서 이 보고서를 작성한 리사 컬티스가 상원 외교관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리차드 루거 공화당 의원의 외교관련 보좌관이라는 사실이다. 그녀는 이전에는 중앙정보국(CIA)에서 남아시아 전문가로 일했으며 1990년대에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미국 대사관에서도 일한 경력이 있다.

게다가 미국 관료들 사이에서는 소위 123 협정이라고 불리는 미국-인도 간 핵 협상이 최종 타결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 행정부 내에서는 인도가 일부러 늑장을 부리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도 보인다. 그 와중에 미국 기업의 인도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러시아가 가로챌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 협정이 타결되면 약 800억 달러 규모의 원자력 관련 사업기회가 열릴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미묘한 미국과 인도 간의 물밑 움직임은 이제 막 시작된 이란과 인도 간의 에너지 협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인도 정부가 미국의 집요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정책을 밀어부칠 정도의 배짱을 가졌을 경우에 말이다. 어쩌면 에너지 협력 이상의 차원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사실 인도-이란 에너지 협력은 최근 형성되고 있는 아시아 안보환경의 방향에 매우 중대한 변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인도, '에너지 협력' 가속화

지난 달 25-2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뉴델리를 방문해 에너지 전 분야에 관한 양국 간 협력을 강조한 데서 이 같은 경향은 명확해졌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에너지 안보를 "인도-러시아 간 전략적 파트너십에서 새로 형성되는 분야 중 가장 중요한 분야"라고 규정했다.

싱 총리는 또 "에너지 문제에 관한 한 러시아가 세계적 주도국가 중의 하나라는 점은 널리 인정받고 있다"며 "이 중요한 분야에서 러시아와의 장기간 파트너십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내 석유·가스를 탐사, 개발하고 이를 위한 자금을 모으는 과정에 인도가 참여하는) 업스트림과 (인도 내 석유와 액화천연가스 시장에 러시아 기업들이 참여토록 하기 위한) 다운스트림, 두 부문에 걸쳐 워킹그룹도 구성됐다.

러시아 정부는 이란-인도 간 가스관 건설과 자금 확보에도 관심을 보여 왔다. 푸틴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수행한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 겸 부총리는 "우리는 가즈프롬(러시아 국영 가스기업)과 가일(GAIL: 인도 가스 기업)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며 "이란-파키스탄-인도 간 가스 수송관 건설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것도 이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의 경우에도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이 최근 테헤란을 방문해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을 만났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가스 수송관 프로젝트가 논의됐다고 한다. 이에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양국 간에 가격 결정 메카니즘이 마련된 만큼 가스관 프로제트의 조기 착공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에너지기업들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남아시아 시장에 이란산 천연가스가 공급될 경우, 인도 및 파키스탄에의 가스 소매를 비롯해 엄청난 돈벌이 기회가 열릴 것임을 분명히 알고 있다. 대략의 계산을 해보면 가스관을 건설하는 데는 70억 달러 정도가 소요되지만, 이 가스관을 통해 수송되는 천연가스를 각 지역에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건설에는 인도 한 나라에서만도 400억 달러 가량의 사업 기회가 열린다.

러시아-이란-인도, 에너지 삼각동맹

그러나 러시아, 이란, 그리고 인도 간의 에너지 협력은 단순한 사업 기회 이상의 훨씬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 에너지 협력이란 불가피하게 정치와 경제가 만날 수밖에 없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인도는 유라시아 천연가스 시장에 벌어지고 있는 엄청난 변화를 매우 유심히 주시하고 있다. 이란의 확인된 천연가스 매장량은 28조 입방미터에 이르며 생산량은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다. 현재 이란은 생산된 천연가스의 거의 전부를 국내에서 소비하고 있다. 연간 국내 소비량 약 1000억 입방미터 중 35%는 발전소용으로, 40%는 국내 유전의 유압을 유지하기 위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다시 말해 이란의 천연가스 수출 규모는 가까운 장래에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인도 정부는 유럽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천연가스 수입선 다변화 정책 중에 이란이 포함돼 있음을 잘 알고 있다. 2015년경 유럽의 천연가스 부족사태가 현실화됨에 따라 이란산 천연가스를 둘러싼 아시아와 유럽 간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인도는 지난 해 6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 기간동안 아마디네자드가 푸틴에게 내민 제안을 주의깊게 바라보고 있다. 당시 아마디네자드는 푸틴에게 이란은 가스 가격 및 신설 가스관의 경로 결정에서 러시아와 함께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후 러시아-이란 간의 에너지 관련 대화는 급속하게 진전됐으며, 지난 1월 28일 '가스 OPEC'를 결성하자는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푸틴에 대한 제안에서 그 절정을 이루었다. 확실히 인도는 러시아와 이란의 협력하에 일련의 가스관 네트워크가 형성될 전망이 대단히 밝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나아가 하메네이의 대외담당 보좌관인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는 이달초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과 이와 관련된 논의를 가졌다. 벨라야티는 귀국 길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테헤란은 현재의 상황을 이란과 러시아 간의 전략적 협력관계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처럼 에너지 수송경로와 관련해 이란과 러시아 간에 태동하고 있는 협력관계를 파괴하기 위해 미국이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는 에너지협력이 국제사회의 세력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전세계 천연가스 매장량의 27%를 보유한 러시아와 15%를 보유한 이란이 협력한다면 세계 가스 시장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주요한 가스 소비국이자 전통적으로 러시아 및 이란과 긴밀한 우호관계를 가져 온 인도가 에너지협력의 다양한 방정식 속에서 생겨난 이러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인도의 입장에서 보자면, 러시아가 국제무대의 당당한 주역으로 다시 떠오르고 이란이 아시아 시장과의 에너지협력을 선호하게 됨으로써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단일 가스시장을 창출해낼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셈이다.

중국 역시 이러한 사태발전이 자국의 에너지 안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중국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오는 2009년까지 매년 300억 입방미터의 가스 도입 계약을 맺고 있다).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이 열린 시점이었던 지난 해 6월 <베이징 모닝 포스트>는 향후 20년간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수입될 천연가스의 중국 내 공급을 위한 가스관 건설공사의 구체적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에 따른 현재 2만4000km에 불과한 중국 내 가스관은 2010년이 되면 3만6000km로 늘어난다.

인도-미국 핵협정, 당장의 효과 기대하기 어려워

에너지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가 기댈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현재 태동하고 있는 아시아 가스시장에 참여하는 것 외에는 없다. 반면 인도과 미국 간의 핵협상이 인도의 에너지안보에 현실적 기여를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오랜 기간이 지나야 한다. 핵에너지는 적어도 가까운 장래까지는 인도경제에서 주변적 변수로 머물 수밖에 없다.

에너지안보의 지경학적(geo-strategic) 맥락에서 보자면 인도의 미국의 이해 관계는 현재 한참 멀리 떨어져 있다. 미국은 서방의 대러시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유럽측의 가스 도입 다변화 정책을 지지하는 반면, 인도로서는 아시아시장에 대량의 천연가스를 공급하겠다는 테헤란의 계획이 단연코 자신의 국익에 합치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카스피해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석유 및 가스를 유럽쪽으로 끌어들이려는 온갖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에너지 안보를 위해 국가 간의 장기 에너지 도입계약을 추진하기보다는 시장의 힘을 믿으라는 워싱턴의 조언을 인도는 도저히 신뢰할 수가 없는 것이다.

당연히 러시아는 인도와 이란의 관계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양국 관계는 지난 2005년 10월 IAEA 총회에서 (이란의 핵개발과 관련해) 인도가 이란에 대한 반대표를 던진 이후 악화일로를 걸어 왔다. 주목해야 할 것은 무헤르지 인도 외무장관의 이란 방문에 뒤이어 오는 24일 뉴델리에서 인도, 러시아, 그리고 중국 등 세 나라의 외무장관이 회동을 가진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중국 외교부의 한 대변인은 세 나라 외무장관이 경제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이번 회담이 "세 나라에 모두에 도움이 되는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도와 러시아는 미국의 이란에 대한 호전적 태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어떠한 군사공격도 인도의 에너지 안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미국은 인도-이란 에너지 협력을 무산시키기 위해 집요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러시아는 그러한 협력을 지지하는 것은 물론 기꺼이 협력의 일원이 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미국은 인도를 중국의 대항마로 만들기 위한 여러 책략을 구사하겠지만 러시아는 아시아의 에너지 생산국과 소비국이 공동 번영할 수 있는 아시아 에너지시장의 틀 안에서 중국과 인도, 두 나라 간의 이해가 증진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번역=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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