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 인권침해조사국장은 이날 인권위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일병은 '현재 근무하는 B 감시초소(GP) 이전에 근무했던 A감시초소(GP)에서 상병 2명에 의해 행동이 굼뜨고 소극적이라며 2차례에 걸쳐 보일러실에 끌려가 목 뒷덜미를 잡힌 채 흔들린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방부가 말해온 "김 일병이 언어 폭력외에 구타나 가혹행위는 당한 적이 없다"는 것과는 상반된 진술이다.
김 일병은 지난 1월 이 부대에 전입, 같은 달 중순부터 3개월 간 A(GP)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사건 발생지인 B(GP)로 옮겨 생활했다.
한 국장은 이어 "이는 국방부의 협조 요청으로 중앙 수사단에 참가한 인권위 조사관의 질문으로 확인된 진술이며, 김 일병 답변 당시 군 조사단도 함께 있었다"며 "군 조사단과 인권위는 현재 해당 부대의 가해 병사들을 만나 실제 구타가 있었는지 여부와 정확한 경위를 확인중"이라고 덧붙였다.
한 국장은 또 "사고 내무반의 생존 병사들은 면담 결과, 김 일병이 당한 언어폭력은 XXXX 등으로 군 생활 하면서 듣고 넘길 만한 수준으로 인격적인 모욕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인권위는 현재 유족들의 항의와 국방부의 요청으로 21일부터 조사에 합류했다. 한 국장은 이와 관련, "이중 조사로 인한 혼선 가능성과 당사자에 주는 이중부담으로 고민했으나, 군이 일방적으로 사건을 몰아가거나 축소할 수 있어 적절하게 수사에 개입하기로 했다"며 "4명의 인권위 조사관이 어제부터 수사에 참여하고 있고, 오늘 오후 3시부터 재연 현장에 나가있다"고 밝혔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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