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장기결장', 베어벡호에 '후폭풍' 없나?

[스포츠] 왼쪽 발목 인대 파열로 3개월간 결장 불가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돼 앞으로 3개월 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박지성의 공백은 소속팀에게 큰 부담이다. 박지성은 이미 맨유에서 선발 및 후반 교체요원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지성의 부상이 비단 소속팀만의 고민은 아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에 미칠 영향도 간과할 수 없다.

현재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대표팀은 오는 10월 5일 소집된다. 10월 8일 가나와의 평가전과 11일 시리아와의 2007 아시안컵 예선 5차전이 예정돼 있다.

아직 엔트리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베어벡 감독은 이미 시리아와의 예선전에 총력을 기울여 조기에 아시안컵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또 지난 월드컵을 앞두고 6월 초 스코틀랜드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아드보카트호에 1-3 완패를 안겼던 가나와의 '리턴 매치'도 절대 소홀히 넘길 수 없는 일정이다.

이 기간은 전세계적으로 A매치 기간이라 해외파의 소집이 용이하고, 가나 역시 첼시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에시엔을 비롯해 독일월드컵에서도 골맛을 본 기안, 문타리, 아피아 등 정예 멤버들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한국 역시 10월 5일 정예 멤버들을 모두 투입할 태세이지만 '에이스' 박지성이 제외된다면 팀 전력의 약화가 불가피하다.

측면 공격은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 등 태극호 공격의 확실한 변속기어 역할을 맡은 박지성의 부재는 존재감만으로 힘을 가졌던 동료들의 사기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만약 한국의 아시안컵 본선 출전 여부가 11월 15일 테헤란에서 벌어질 이란과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판가름나게 된다면 박지성의 공백은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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