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민연금 정부 예상보다 6년 앞당긴 2041년 고갈"**
KDI는 28일 재정경제부에 전달한 '수익률 변화의 국민연금 재정에 대한 효과'란 보고서에서 "시중금리가 급속히 떨어지고 있어 기금 고갈 시점이 정부가 예상했던 2047년보다 4년에서 6년까지 앞당겨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국민연금은 1백30조원에 달하는 운용기금의 9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하고 있으나 초저금리로 채권투자의 수익률이 급속도로 낮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애초에 국민연금의 투자수익률을 2002~2010년 7.5%, 2011~2020년 7%, 2021~2030년 6.5%로 가정하고 분석했다. 하지만 경기부양을 위한 한국은행의 잇따른 금리인하로 3년 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금리)가 2002년 연 5.81%에서 최근 3.3%대로 2.5%포인트 이상 떨어지면서 국민연금의 투자수익률이 내년 이후부터 3.5~4.5%대로 낮아질 것으로 KDI는 분석했다.
이처럼 투자수익률을 연 3.5~4.5%로 가정하면 국민연금 고갈 시점은 2041년(3.5% 가정), 2042년(4%), 2043년(4.5%)으로 전망됐다. 이는 국민연금관리공단이 현 국민연금 제도를 그대로 유지했을 때 기금이 고갈되는 시기로 예상한 2047년보다 4~6년 앞당겨진 것이다.
국민연금기금의 투자수익률은 채권금리가 높았던 2001년과 지난해는 각각 9%와 7.8%였으나 올해는 금리가 크게 낮아지면서 4.8%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DI는 이같은 채권 편중 투자의 문제점을 저금리외에 국민연금의 운용기금 규모가 2030년까지 계속 증가해 6백조원을 넘어서지만 국내 국채.지방채 시장은 약 1백42조원에 불과한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KDI는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확대 등 투자다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나, 주식투자를 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부양되겠지만 연금지출을 위해 매각할 경우 주가가 폭락하는 등 그 후유증이 클 것으로 우려되는 등 각종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어 국민연금 운용을 둘러싼 보다 심층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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