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와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1시 31분쯤 사하구 감천동 서방파제에서 "친구가 바다에 빠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구조대를 투입해 방파제 인근을 수색하던 중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했다.
당시 A 씨는 친구인 B 씨가 관리하는 바지선을 함께 구경하고 나오다 방파제 구조물 위에서 중심을 잃고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술 취한 상태에서 실족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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