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뚫리나... 홍성서 돼지열병 의심 신고 접수

이르면 오늘 밤 검사 결과 발표

충남도 뚫릴 위기에 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오전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한 돼지 사육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례가 ASF로 최종 확진된다면 수도권 이남까지 뚫리는 사례가 된다. 인천-경기-강원 방역 라인이 무너져 전국적으로 ASF가 확산할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해진다.

방역 당국은 해당 신고 접수 후 주변을 통제하고 소독 조치에 나서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키로 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중 나올 예정이다.

만일 이번 사례가 ASF로 확진된다면 이달 17일 첫 사례 발병 후 총 10건으로 발생 건수가 늘어나게 된다.

현재 전국의 돼지 이동중지 명령은 해제된 상태다. 다만, 경기 북부 중점관리지역 10개 시군의 축산 차량은 계속 이동이 제한된다.

해당 지역 축산 차량은 다음 달 15일까지 오직 권역 내에서만 GPS를 부착한 채로 운행할 수 있다. 다른 지역으로는 나갈 수 없다.

▲ 지난 28일 오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한 이동제한 조치가 풀린 경북 경산시 한 1급 도축장에 돼지를 실은 차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닷새 만에 도축이 재개되면서 주말에는 도축하지 않는 관례가 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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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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