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이번엔 강화에서 확진 판결

파주 두 곳, 연천, 김포에 이어 강화 총 다섯 곳 돼지열병 확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점점 확산되는 모양새다. 인천 강화 돼지농장에서도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번에 다섯 번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저녁 7시40분께 인천 강화 돼지농장에서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 판정은 농가에서 제보를 한 게 아니라 농림부에서 선제적으로 양돈 농가를 검사하다 의심 사례가 발견한 경우다.

이번 확진 판정으로 경기도 파주 두 곳과 연천, 김포에 이어 강화까지 총 다섯 곳에서 돼지열병이 확인됐다.

강화는 정부가 지정한 6개 중점관리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곳이다. 대신 강화군은 김포와 연결되는 유일한 다리인 초지대교에 방역시설을 설치하고 방어선을 구축해왔다.

집중 방역 작업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방역대를 뚫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방역당국은 농가를 드나드는 차량을 통해 전염됐을 가능성, 그리고 잠복기 안에 한꺼번에 감염된 뒤 하나씩 확진판정을 받았을 가능성 등 돼지열병이 확산하고 있는 원인을 두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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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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