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관광 핫이슈는 케이블카와 출렁다리가 대세다. 우리고장 포항에도 내년 말쯤 해상케이블카를 탈 수 있게 돼 가시권 안에 들어왔다. 또 내연산에 출렁다리 설치를 제안 해 본다.
포항시는 지난 3월 영일대해수욕장 일원(포항여객선터미널~환호공원) 1.8km(높이 100m)구간의 포항 해상케이블카를 올 하반기쯤 착공해 내년 12월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한다.
해상케이블카는 당초 총사업비 580억 원에서 2017년 지진으로, 내진 1등급을 적용해 107억 원이 증가된 687억 원이 되었다.
간자본을 투입해 영일대해수욕장일원에 자동순환식 모노 케이블카로 설치된다고 한다. 특히, 해상케이블카를 자연경관이나 환경의 훼손 없이 설치함으로써 관광객들은 관광뿐만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100m 높이에서 발아래 바다를 봄으로써 짜릿한 스릴감과 함께 영일대와 포스코가 어우러진 야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해상케이블카는 포항의 장기적인 철강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도 있다.
또, 고공의 케이블카로 인해 영일대해수욕장 주변아파트의 조망권이 향상되어, 북구 아파트가격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연산 연산폭포 약 50m 못 미쳐, 오른쪽 능선엔 ‘소금강전망대’가 왼쪽엔 ‘선일대(팔각정 정자)’가 설치되었다.
필자는 ‘소금강전망대’와 ‘선일대’정자 사이에 약 200m의 출령다리 설치를 제안한다.
포항의 내연산은 12폭포가 쏟아지는 계곡을 끼고 있어, 이미 많이 알려줘 명산이 된지 오래다.
다양한 산행코스가 있는데, 그 중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산의 정상까지 올라가지는 않고, 제 7폭포인 연산폭포까지 가는 코스를 선택한다.
주차장에서 연산폭포까지는 거리는 왕복 5km 정도로, 시간은 2시간 남직하다.
등산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산책하듯이 산을 오를 수 있다. 연산폭포 주변의 기암은 전국 어느 산에서도 보기 힘든 절경이다. 게다가 양쪽 절벽 위에 전망대를 만들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새로운 장소로 뜨고 있는 곳이 됐다.
지난해 새로 만들어진 소금강전망대를 가려면, 폭포 길을 따라가다 보현암을 표지가 나오면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다소 편하게 오르던 폭포 길을 벗어나 전망대로 가는 길은 경사가 다소 급한 편이다. 하지만 내연산 최고의 절경을 위에서 내려다보기 위해서는 인내해야 한다.
전망대는 평평한 U자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마치 스카이워크처럼 공중에 떠 있는 모양이지만 안정적이라 스릴이 있거나 무섭지는 않다.
‘소금강전망대’에 서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맞은편에는 깎아지른 ‘학소대’가 서 있고, 그 위에 ‘선일대’가 계곡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그리고 아래는 내연산 계곡이 굽이치며 흐르고, 내연산 12폭포를 대표하는 가장 큰 폭포인 연산폭포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소금강전망대’와 ‘선일대’사이에 출렁다리 설치되면, 사시사철 내연산 계곡의 절경을 맨눈으로 봐도 그림 같은 풍경을, 더욱더 가까이에서 남녀노소가 스릴과 짜릿함을 느끼며,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울러, 포항시는 해상케이블카만 ‘영일만관광특구’로 지정한 가운데 내연산 출렁다리까지 건설된다면, 포항시는 산과 바다를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환동해안시대의 ‘명품해양관광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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