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폭염주의보...낮 최고기온 27~33도

기상청 "주말까지 한여름 더위 이어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주말까지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되며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 부산·울산·경남 주말날씨. ⓒ기상청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8도, 울산 16도, 창원 15도, 진주 12도, 거창 11도, 통영 16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낮 최고기온도 부산 27도, 울산 33도, 창원 30도, 진주 33도, 거창 32도, 통영 26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1.0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내일(25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다가 오후에 서쪽지역부터 차차 구름 많아지겠다.

모레(26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울산과 경남지역에는 내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민지 기자(=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