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창업기업 중국 진출 위한 '투자 설명회' 개최

27일 현지 벤처 투자사 및 대표 참가해 진출 방안 소개

부산지역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중국의 유력 투자사 대표들이 대거 참가하는 투자 설명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부산롯데호텔 3층 펄룸에서 창업기업의 중국 진출지원 및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중국에서 활동하는 벤처투자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2019 창업기업 중국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행사는 국내 창업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중국 북경 KIC China 이상운 센터장의 '중국시장 경제동향 및 중국시장 진출전략' 특강을 시작으로 중국 측 참여업체 및 기관별 소개, 창업기업 설명 및 토크콘서트, 개별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절강성 온주시 '화봉그룹 국제창업보육센터'를 비롯해 절강성 항저우시 '사이보러 투자회사', '중명신자산관리 유한공사', 산둥성 '한도의사 전자상거래 그룹', 상해 '테크코드사' 등 중국의 유력 벤처 투자사와 기업대표, 액셀러레이터들이 참여해 창업기업의 중국 진출 및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중국의 참가업체 중 '테크코드'는 '창업자들의 천국을 만들자'라는 기치로 세계적 창업기업들을 발굴해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사로 유명하다.

패션분야 대표적 전자상거래 기업인 산둥성의 '한도의사 전자상거래 그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오는 8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열리는 '한중 전자상거래 창업경진대회'에 한국 참가업체 3개 팀을 선정, 왕복항공료, 호텔비용, 통역 등 참가경비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이수일 일자리창업과장은 "이번 설명회 개최를 기회로 중국 벤처캐피털(VC) 등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부산지역의 스타트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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