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데이터 기반 제품 개발' 중소기업에 사업비 지원

국비 35억원 확보해 총 96개 기업 대상 최대 7000만원 지원 계획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에 대해 최대 700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

이 사업은 높은 비용부담과 전문성 부족 등으로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스타트업·1인 창업 기업 등에 데이터 구매·가공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수행기관 선정으로 부산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96개 기업(구매 52건, 일반가공 29건, AI가공 15건)을 지원한다.

기업당 데이터 구매비용 1800만원, 데이터 가공비용은 4500만원(일반가공)에서 7000만원(AI 가공)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국비 총 35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6월 21일까지다.

부산시 조기행 통계빅데이터담당관은 "데이터바우처가 데이터 기반의 혁신 서비스 개발과 산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업계, 관계기관 등과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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