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산항운노조 취업 비리 연루 '국가인권위 압수수색'

직원 1명 가담한 정황 포착...2월부터 강도 높은 수사 실시 중

부산항운노조 취업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국가인권위회를 압수수색한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지검 특수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지난 13일 서울 국가인권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인권위 소속 직원 1명이 부산항운노조 채용 비리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현재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 중이다"고 전했다.

국가인권위가 수사기관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2월부터 항운노조 취업 비리 수사를 진행하면서 지난 16일에는 김상식 부산항운노조 위원장을 구속하면서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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