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무료 종합건강검진' 제공

안정적인 자립 정착 기여, 각 구·군서 총 107명 추천받아 지원

부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의료복지 지원을 위해 무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가 제공된다.

부산시는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건강한 가족생활 및 의료복지 지원을 위해 무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

'다문화가족 무료 종합건강검진 사업'은 의료복지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건강검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가족생활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자립 정착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산시는 지난 2015년 (재)한국의학연구소 부산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다문화가정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에는 구·군에서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한부모 및 조손가족 등 취약계층 다문화가정의 107명을 추천받아 지원할 예정이며 대상자는 (재)한국의학연구소 부산센터로 개별 예약 후 위내시경 검사, 복부초음파, 간기능, 폐 X선 촬영 등 다양한 종류의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부산시 백정림 여성가족국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방치되기 쉬운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무료 건강검진의 기회를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다문화가정을 이루는 데 기여하고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기여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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