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부산 선박·해양시설 '오염물질 불법 배출' 24건 적발

10월 한 달간 특별단속, 해상으로 기름 유출한 선박도 5척 확인

지난 10월 한 달간 부산지역 선박과 해양시설에서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다 해경에 적발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0월 한 달간 선박과 해양시설의 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24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 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 단속 모습. ⓒ부산해양경찰서

이번 해양오염 특별단속은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국제항해를 하는 내국적 선박 중심으로 해양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실시됐다.

부산해경은 10월 한 달간 선박 25척과 해양시설 2개소를 검사해 해양오염 위반 행위 7건, 행정질서벌 위반 2건, 지도장 6건, 행정지도 9건을 적발했다.

특히 선박에서의 기름 유출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여 해상으로 기름을 배출한 선박 5척을 적발했으며 이 밖에도 폐기물 탈락에 의한 오염행위 2건도 적발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선박 및 해양시설에서의 기름, 폐기물 등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를 통해 불법 행위 근절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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