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의원은 이날 "저의 본의가 아닌 표현으로 심려를 끼친 분들께 거듭 유감을 표한다"며 "앞으로 신중한 언행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내내 따뜻함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사태가 불거진 뒤 '실수였다'면서도 유감을 표명했지만, 새누리당의 공세가 계속되면서 다시 한 번 진화에 나선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 윤리위원회 회부까지 들고 나왔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마땅히 국회 윤리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이 문제를 결론내렸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지금 이 자리에서 입에 담을 수 없는 이 최고위원의 망언이 언론에 보도돼 국민을 분노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재철 최고위원도 "이 의원이 지난번 총선 때 김용민 후보의 막말 DNA, 최근 임수경 당선자의 막말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게 아닌가 싶다"며 "윤리위원회 제소가 당연히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가 "잘못된 발언"이라고 고개를 숙이고, 사과를 권고한 사실을 밝혔음에도 새누리당의 공세 수위가 오히려 높아지자, 이 대표가 이종걸 최고위원에게 다시 한 번 사과할 것을 요구한 것 아니냐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이종걸 최고위원은 오랜 친구 노회찬 통합진보당 의원의 충고에 "노 의원의 충고는 역시 40년 역사의 두터움을 느끼네"라면서도 "유감을 거듭 표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네"라고 말했었다. 이 최고위원은 "다만 박근혜 의원을 시대적으로 극복해야 할 책무를 가진 지도부 당인으로서 공천장사의 종착점으로 순항하는 호기를 이번 실수가 물타기 빌미가 될까 심히 걱정"이라고 덧붙였었다.
그러나 이같은 입장으로부터 13시간 후, 이 최고위원은 다시 사과 입장을 밝혔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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