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실버남성요리교실 운영 '큰 호응'

60세 이상 남성 21명 대상

장흥군노인복지관에서는 홀로 식생활을 해결해야 하는 어르신과 평소 요리에 관심이 있는 60세 이상 남성 21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매주 화, 목요일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실버남성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도 공모사업으로 시작하여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실버남성요리교실은 100세 시대 진입에 앞서 전통적인 가부장제의 영향 및 남성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고 서툰 '생활요리 만들기'를 통해 남성도 요리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와 기초 조리법 교육을 통해 한끼 식사정도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부여한다.

ⓒ장흥군노인복지관

이번 실버남성요리교실에서는 기초 조리법 익히기 수준을 넘어 혼자서도 거뜬히 만들 수 있는 계란말이, 버섯들깨탕, 코다리조림, 비빔국수 등 생활요리편과, 명절에 가족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특선요리편을 준비하여 제대로 실력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은 운영한다.

요리교실에 참여하는 박모씨는 "그동안 칠십 평생 밥상을 받기만 했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요리 하나하나가 보통 정성이 아니다.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 내 손으로 직접 밥상을 차려 주고 싶다"며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실버남성요리교실을 통해 스스로 준비하는 식생활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키워 나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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