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북 완주군 봉동읍 번화가 일대에서 민관 합동 현장 점검이 펼쳐졌다.
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4일 저녁 완주군 봉동읍 둔산영어도서관 인근 상가 밀집 지역에서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세이프틴' 현장 계도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유해환경감시단은 술과 담배 판매, 유해업소 출입 등 청소년의 일탈과 비행을 유발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을 점검하고 단속하는 시민·청소년 보호 순찰 조직을 말한다.
이번 활동은 2학기 중간고사를 마치고 수능 시험을 앞둔 청소년들이 긴장감 해방으로 번화가에서 음주나 흡연, 혼숙 등 일탈 행위에 빠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속반은 청소년과 주민들의 발길이 잦은 상가 골목과 음식점, 편의점 등을 꼼꼼히 살폈다. 주류와 담배를 파는 소매점을 일일이 방문해 19세 미만 청소년 판매 금지 표시 스티커가 잘 보이는 곳에 부착돼 있는지 점검하고, 청소년 출입이나 고용이 금지된 유흥업소와 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관련 법령 준수를 독려했다.
아울러 거리 곳곳에 부착된 청소년 유해 매체물을 수거하고 상인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 안내문을 전달했다.
이날 현장에는 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해 완주군청, 완주교육지원청,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 이서청소년문화의집 등 지역 아동·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어깨띠를 두르고 거리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현정 센터장은 수능을 앞둔 전환기에는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휩쓸리지 않도록 어른들의 따뜻한 관심과 촘촘한 안전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손잡고 현장 중심의 예방 순찰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수능 직후 청소년들의 해방감에 따른 일탈을 막기 위해 오는 25일에도 유관기관 합동으로 유해환경 단속과 현장 계도 활동을 한 차례 더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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