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감일신도시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파출소가 들어선다. 인구 증가와 함께 제기돼 온 치안 공백 우려가 해소되고, 지역 안전망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경찰서는 전날 ‘감일파출소 신설’이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심의에서 최종 확정돼 관련 사실을 통보받았다.
감일동은 2010년 공공주택지구 지정 이후 인구 4만 명에 육박하는 신도시로 성장했지만, 그동안 지구 내 파출소가 없어 주민들의 치안시설 확충 요구가 이어져 왔다.
특히 전체 인구 3만9618명 가운데 0~19세 인구가 9677명으로 24.4%를 차지해 통학로와 주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 9월 30일에는 주민 600여 명이 참여한 파출소 신설 촉구 서명부가 하남경찰서에 전달되기도 했다.
하남시는 치안 공백을 줄이기 위해 2023년부터 연간 약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감일치안초소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반려견 순찰대를 구성해 치안 취약지역 순찰도 강화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열린 하남시 지역치안협의회에서 감일파출소 신설을 공식 건의하는 등 파출소 설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시는 이번 신설 확정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은 물론 범죄 예방과 주민 생활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감일2지구 신규 택지 공급에 따른 인구 유입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치안 기반시설 확충의 의미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현재 시장은 “감일동은 미성년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치안 강화가 절실했다”며 “감일파출소 신설이 지역 치안 강화와 하남시가 안전도시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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