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선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전북 전주시지역위원장)이 6일 "호남에서 민주당은 더 이상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수술대에 올라야 할 '개혁의 대상'"이라며 "민심을 묻는 절차(여론조사)도 공작 도구로 전락했다"고 강공을 퍼부어 민주당 정치권의 반발 등 파장이 예상된다.
전북 출신의 황 최고위원은이날 논평을 내고 최근 전북경찰청의 민주당 당내 경선 여론조사 조작 사건 수사 결과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철저한 사과와 수사 당국의 성역 없는 배후 규명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전북도민과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고 엄정한 자체 쇄신책을 내놓을 것"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6·3 지방선거 당내 경선 당시 요금 청구지 위장 이전 등 여론조사를 조직적으로 조작한 혐의로 주도자 34명과 단순 가담자 133명 등 총 167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송치 대상에는 당시 진안군수 경선 후보자도 포함되었다.
황현선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해 "주도자와 가담자, 경선 후보자까지 포함된 이 매머드급 조직 범죄를 한두 명의 단순 일탈로 덮을 수는 없다"며, "이들이 누구를 위해 움직였고, 누가 지시했으며, 누가 최종 이익을 얻었는지 그 몸통과 배후를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현선 최고위원은 오는 12월 3일로 다가온 공소시효를 언급하며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압박했다.
현재 전북 내 3개 지역에서도 관련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단순 가담자 위주의 송치로 수사를 마무리할 경우 ‘꼬리 자르기 수사’라는 비판을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경고다.
황 최고위원은 "민주당 경선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호남에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기면 그만'이라는 패권적 정치 풍토가 깊게 자리 잡았다"며 "민주당은 이 위법 현실을 알면서도 방치했고, 결국 여론조사는 민심을 묻는 절차가 아니라 조직 동원용 공작 도구로 전락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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