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염전서 만든 천일염 7톤, 인천 10개 군·구에 전달…김장 나눔 활용

인천 소래염전생태공원에서 전통 방식으로 생산한 천일염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진다.

6일 인천대공원사업소에 따르면 사업소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소래염전생태공원에서 직접 생산한 천일염 7톤을 인천 10개 군·구에 지원했다.

▲소래염전생태공원 소금창고 ⓒ인천대공원사업소

이번 지원은 전통적인 소금 생산 방식을 계승하는 한편, 공원에서 직접 생산한 천일염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일염은 공원 내 약 3만5000㎡ 규모의 염전에서 생산됐다. 바닷물을 끌어들여 햇빛과 바람으로 수분을 증발시키는 전통 방식을 통해 만들어졌다.

올해 생산된 천일염은 군·구별 수요조사를 거쳐 전달됐으며, 연말 김장 나눔 행사 등에 활용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소래염전생태공원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조성돼 1970년대까지 소금을 생산했던 국내 최대 규모의 천일염 생산지인 소래염전이 있던 곳이다. 소금 생산이 중단된 이후 폐염전을 중심으로 공원이 조성됐으며, 현재는 소래염전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공원 내 옛 소금창고 3동이 인천광역시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저어새 등 다양한 야생생물의 서식지이자 염생식물 군락지로 생태적 가치도 지니고 있으며, 전통 천일염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학습 공간으로도 운영되고 있다.

임상균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전통 방식으로 생산한 천일염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래염전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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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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