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7년도 본예산 편성안을 다음 주 경기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논의 중인 예산 기초안은 확정안이 아닌 사전 협의 단계라고 5일 밝혔다.
도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예산 삭감 및 확정 관련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예산 기초안은 내년도 가용 재원 1조6500여억 원을 바탕으로 조직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만 반영한 이른바 ‘논의용 빈칸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추가 재원 확보를 전제로 경기도의회와 예산 증액 규모 및 우선순위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지방채 발행과 기금 예치금 활용 등 추가 재원 확보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히 추 지사는 생명 안전과 취약계층 보호, 필수 민생사업 관련 예산을 우선 반영하도록 지시했다.
앞서 도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3개월간 편성되지 않았던 결식아동 급식비와 유·초·중·고 급식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예산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보육·어린이집, 장애인, 택시 관련 예산도 증액 의결한 바 있다.
도는 2027년도 본예산 역시 도의회와 협의해 필수 민생 예산을 증액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금은 개별 예산의 필요성을 넘어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하나 된 목소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방세제 개편과 국비 확보를 위해 도민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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