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2030년 투자유치 10조원 목표…기업 유치 본격화

경기 하남시가 2030년 투자유치 10조 원 달성을 목표로 기업 유치와 자족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남시는 5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204호에서 ‘2026 하남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6 로보월드’와 연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하남시의 투자환경과 주요 개발사업을 살펴봤다.

▲‘2026 하남시 투자유치설명회’ 현장 ⓒ하남시

‘AI 시대, 기업이 찾는 모든 조건에 답하는 도시 하남’을 주제로 열린 설명회에서는 교산신도시 자족용지와 AI 혁신클러스터, K-컬처 복합단지, 캠프콜번, 창우동 H2 부지 등 5대 투자 거점이 소개됐다.

특히 시는 서울과 인접한 교통 여건과 젊은 인구 구조, 우수한 생활·문화 인프라 등을 투자 강점으로 내세웠다. 지하철 5호선과 광역도로망을 비롯해 9호선·3호선 연장 추진 등 교통 접근성 개선 계획도 함께 설명했다.

주요 사업 가운데 교산신도시는 AI 첨단산업과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기업 유치를 위한 10개 자족블록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족 5블록에는 경기도와 함께 3조 원 규모의 AI 혁신클러스터를 추진하고, 7블록에는 연구개발과 제조 기능을 갖춘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미사 K-컬처 복합단지는 공연장과 영화 스튜디오, 아카데미 등을 갖춘 문화·관광 거점으로 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캠프콜번과 H2 부지도 업무·상업·문화 기능을 갖춘 복합개발 공간으로 조성해 기업 투자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업 지원을 위한 행정서비스도 소개됐다. 시는 기업매니저를 통해 기업 발굴과 투자 상담부터 인허가, 입주 이후 정착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투자유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에는 기업 이전과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실제 지원 사례도 공유했다.

시는 앞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매년 개최하고 사업별 입지 공급 시기와 투자 조건 등을 기업에 안내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투자유치 10조 원과 일자리 5만 개 창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현재 시장은 “기업이 투자하고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일할 수 있는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주거와 일자리가 균형을 이루는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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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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