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건조한 날씨와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불 위험에 대비해 다음 달 15일까지 ‘2026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하남시는 산불 감시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도입한 산불감시용 드론스테이션 2곳(천현동·춘궁동)과 올해 추가 설치한 고화질 산불감시용 CCTV 6대(창우동·하사창동·학암동)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드론은 사전에 설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 비행하며, 연기나 화재 징후를 감지하면 인공지능(AI)이 이를 분석해 담당 부서에 실시간으로 알린다. 감시 영상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유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장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공원녹지과 직원 31명을 7개 조로 편성해 주말을 포함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산불감시원 11명과 산림재난대응단 8명을 배치해 주요 산림 지역 순찰과 불법 소각 단속,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현재 시장은 “드론과 CCTV를 연계한 감시체계와 현장 대응체계를 철저히 운영해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에게도 쓰레기와 영농 부산물 소각 금지, 산행 시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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