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주요 현안 12건 1309억원 증액 건의

인천광역시가 2027년도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등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는 4일 박찬대 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이광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간사와 주요 사업 소관 상임위원장들을 만나 2027년도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청

박 시장은 국회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7시 30분 인천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증액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초당적 협력체계인 '인천 원팀'의 협력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번 국회 방문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일정에 맞춰 추진됐다. 인천시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주요 사업 예산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국비 증액을 건의한 사업은 총 12건으로, 정부 제출 예산안 대비 증액 요청 규모는 1309억 원이다.

주요 사업은 △행정체제 개편 운영지원 490억 원 △인천M버스 지원 112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율 상향(4%) 259억 원 △정부 미지원 보육료 부모부담분 132억 원 △노동감독사무 위임 소요재원 102억 원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운영 36억 원 △경인권 종합비상훈련장 건립 설계비 13억 원 △해양수산산학진흥원 설립 용역비 5억 원 △굴포천 생태하천 2단계 복원사업 5억 원 △I-Food Park 폐수처리시설 증설 74억 원 △AI 기반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실증 60억 원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시설 개보수 18억 원 등이다.

시는 특히 행정체제 개편 지원과 인천M버스 운영,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확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여의도 인천시 중앙협력본부에 '국비 확보 상황실'을 운영하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2027년도 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국회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국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는 데 필요한 핵심사업의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며 "앞으로 진행될 국회 심의 과정에서 인천의 몫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한 2027년도 예산안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인천시 국고보조금 7조863억 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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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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