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이가 함께 차린 경기미 밥상…요리경연대회 성료

경기도, ‘제4회 이야기가 있는 아빠밥상’ 개최…가족 사연 담은 우리 농산물 요리 선보여

경기미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가족 요리경연대회가 열렸다.

경기도는 지난 달 30일 ‘2026 제4회 이야기가 있는 아빠밥상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빠와 자녀가 한 팀을 이뤄 경기미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행사로, 우리 농산물을 일상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26 아빠밥상 요리경연대회 시상식 후 기념촬영 ⓒ경기도

참가 가족들은 쌈밥과 밥 크레페, 누룽지피자 등 경기미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출품했다. 특히 요리에 담긴 가족만의 사연을 함께 소개해 음식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대상은 김진근 아빠와 김서희 자녀로 구성된 ‘삼남매 하우스’팀의 ‘알록달록 한입 행복, 라페 밥 크레페’가 차지했다. 평소 요리를 즐기며 요리사의 꿈을 키워온 김서희 어린이는 가족들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한 요리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이상현 아빠와 이나경 자녀의 ‘행복의 세잎클로버’팀이 만든 ‘달큰아삭 한입 배추 쌈밥’에 돌아갔다. 딸이 좋아하는 삼겹살과 쌈밥을 접목해 가족의 정성과 건강을 담아냈다.

우수상은 연천에 거주하는 군인 가족인 손형석 아빠와 손봄 자녀의 ‘손씨네’팀이 수상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율무를 활용한 ‘율무꽃쌈밥’을 선보였으며, 바쁜 근무 중에도 딸과 함께하기 위해 휴가를 내고 대회에 참여한 사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장려상은 국두근 아빠와 국현우 자녀의 ‘국씨들’팀, 서준형 아빠와 서지혁 자녀의 ‘JH쿡’팀이 받았다. ‘국씨들’팀은 채소를 싫어하는 동생을 위해 ‘유니누룽지피자’를 만들었으며, ‘JH쿡’팀은 쌀밥을 꽃바구니 형태로 표현한 ‘JH 쿡의 행복 쌀밥 꽃바구니’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경기미와 지역 농산물이 전통적인 밥상뿐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가족들이 함께 요리하며 우리 농산물의 가치와 활용법을 경험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대회는 경기미와 지역 농산물이 가족의 일상에서 얼마나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로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소비 촉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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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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