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을 두고 "진의 왜곡 중단"을 촉구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31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SNS 글귀 중 단편적 단어를 물어뜯어 진의를 왜곡하는 언론 보도가 도를 넘었다"며 "맥락을 지운 채 대통령의 노동 철학을 매도하는 행위는 언론의 책무를 저버린 왜곡"이라며 "말꼬리를 잡아 국정을 흔들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불러다 (일을) 해도 국가 경제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임금을) 전부 다 (자국으로) 송금한다"고 말했다.
이에 진보적 시민사회단체와 언론에서 이 대통령 발언이 외국인 노동자 혐오 발언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관해 조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행정은 이주노동자와 외국인 주민의 인권 보호 역사를 증명한다"며 "경기도지사 시절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지급 과정에서 조례를 개정해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를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대통령 취임 이후 이주노동자 보호는 국가 제도로 자리 잡았다"며 "지난해 9월 임금체불 외국인 노동자 보호를 지시해, 체류 기간을 넘긴 노동자가 신고를 이유로 출입국 통보와 퇴거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축적된 인권 보호 정책을 외면한 채 SNS의 단편적 단어에 매달려 침소봉대에 골몰하는가"라며 "단어 하나를 부풀려 정책 전체를 부정하는 보도는 여론을 호도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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