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원도심과 미사강변도시를 거쳐 김포·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버스 8849번의 운행 횟수를 오는 1일부터 하루 6회에서 8회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증차로 운행 차량은 기존 3대에서 4대로 늘어나며, 하루 운행 횟수도 2회 추가된다.
경기고속이 운영하는 8849번은 하남BRT를 출발해 하남시청, 덕풍시장, 풍산초교, 미사역, 미사7단지 등을 거쳐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그동안 하남 원도심과 미사강변도시를 경유하는 유일한 공항버스 노선임에도 하루 운행 횟수가 6회에 그치고 배차간격이 최대 3시간 30분까지 벌어져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항공편 출발·도착 시간에 맞춰 버스를 이용하기 어렵다는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하남시는 시민들의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 경기도에 운행 확대를 요청하고, 9월에는 운송사업자인 경기고속에 증차를 건의하는 등 운행 개선을 추진해 왔다.
운송사업자는 운송 적자와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증차에 어려움을 나타냈으나, 하남시가 경기도 및 운송사업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증차로 배차간격이 단축되고 야간 운행이 추가돼 시민들이 다양한 항공편 시간대에 맞춰 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8849번 공항버스 증차를 통해 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대기시간과 이동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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