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학원, 설립 50주년 맞아 ‘미래 100년’ 비전 선포

장종현 설립자 “사람다운 사람 키우는 교육이 사명”…AI 혁신·인성교육 강화

▲장종현 설립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장찬우 기자)

백석학원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학교법인 백석학원은 30일 오전 천안 백석대학교 백석홀 대강당에서 ‘백석학원 설립 50주년·하은 장종현 박사 육영 50년 기념대회’를 열고 기독교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한 AI혁신과 인성교육 중심의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백석 50년, 예수생명운동의 여정’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반세기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백석학원은 1976년 11월 1일 장종현 설립자가 서울 용산구 동자동의 3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대한복음신학교를 설립하면서 출발했다. 이후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를 아우르는 교육공동체로 성장했다.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기념 인사말에서 “세평사무실에서 통신으로 시작한 작은 신학교가 오늘의 백석학원으로 성장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은혜”라며 교직원과 학교 구성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학생들이 지식과 전문성을 갖추는 것을 넘어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다운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 교육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라는 평소 교육철학을 재확인하며 “앞으로 50년, 100년이 흘러도 영혼을 살리고 교회와 사회를 섬기는 대학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30일 백석대학교 백석홀 대강당에서 ‘백석학원 설립 50주년·하은 장종현 박사 육영 50년 기념대회’가 열렸다 ⓒ프레시안(장찬우 기자)

이날 기념대회에서는 3개 대학의 미래 발전비전도 공개됐다.

백석대학교는 AI 기반 맞춤형 교육과 학문 간 융합을 강화하고, 보건·복지 분야의 휴먼케어 피지컬 AI와 관광·서비스 분야의 AI 융합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백석예술대학교는 창의·융합교육과 글로벌 문화예술 인재 양성을, 백석문화대학교는 사랑·AI혁신·상생·조화·신뢰를 뜻하는 ‘LIGHT’ 가치를 중심으로 미래직업교육혁신을 추진한다.

백석학원은 ‘50주년 사명 선언문’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AI 대전환에 대응하면서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행사에서는 장 설립자에 대한 건학공로 대상 시상과 자랑스러운 백석인상 수여, 백석 50년사 헌정, 발전기금 전달, 학생들의 ‘예수생명 NEXT 50’ 선언 등이 이어졌다.

송기신 백석대학교 총장은 “지난 반세기의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역량과 기독교적 가치관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백석학원은 앞으로 AI·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교육, 지역사회 상생을 강화하며 ‘사람다운 사람’을 키우는 교육의 가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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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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