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2026 씨름왕 선발대회' 성료…126명 참가

초등·중등·일반 남녀부 4개 부문 우승자 선발…기장갈매기 씨름단 심판 재능기부

부산 기장군이 지역 씨름 동호인들의 기량을 겨루고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한 '2026 기장군 씨름왕 선발대회'가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27일 기장군은 지난 25일 일광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6 기장군 씨름왕 선발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이 지난 25일 열린 2026 기장군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각 부문 우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일반 남자부 황종국 선수, 일반 여자부 정유라 선수, 최원순 기장군씨름협회장, 중등부 배현진 선수, 초등부 손수현 선수)ⓒ기장군

이번 대회는 지역 씨름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씨름의 매력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총 126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경기는 체급 구분 없이 초등부, 중등부, 일반 남자부, 일반 여자부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3시간 넘게 이어진 경기에서 참가자들이 치열한 승부를 펼친 결과, 초등부 손수현, 중등부 배현진, 일반 남자부 황종국, 일반 여자부 정유라 선수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고 관람객들의 응원이 더해져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세대 간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씨름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궂은 날씨에도 대회에 참가해 열정적인 경기를 펼쳐주신 선수들과 대회 준비에 힘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씨름을 보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장군청 소속 기장갈매기 씨름단 선수들이 심판 재능기부에 참여해 원활한 경기 진행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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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부산울산취재본부 정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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