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신정5동 일부 지역 수돗물 단수 실시

27일 오후 11시 50분부터 28일 오전 5시까지 실시…상수관망 블록 고립 및 누수 원인 정밀 진단 위한 조치

울산시가 상수도관 누수 원인을 파악하고 수돗물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남구 신정5동 일부 지역 791세대를 대상으로 야간 단수를 실시하고 상수관망 정밀 점검에 나선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50분부터 28일 오전 5시까지 신정5동 일부 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동훈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신정동 상수관망 블록고립 확인 용역에 따른 단수 실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울산시

이번 단수는 상수도관 누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추진하는 '상수관망 블록고립 확인용역'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단수 대상은 신정5동 동문아뮤티와 비단공원 일원 791세대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일 신정7 블록 점검을 마친 데 이어 27일에는 야음4 블록을 대상으로 정밀 점검에 나선다. 야음4 블록은 구역 고립은 확인됐지만 유수율이 81% 수준에 머물러 수돗물 손실을 줄이기 위한 정밀 진단이 필요한 곳이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밸브를 단계적으로 차단하면서 물의 흐름 변화를 분석하는 '단계시험'을 실시해 누수가 의심되는 구간과 유수율 저하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현수막 설치와 세대별 방문 안내문 배부, 울산시 누리집과 챗봇 '물동이'를 통해 단수 일정을 사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비상 상황에 대비해 병입 수돗물 공급 등 비상급수 대책도 준비했다.

단수 대상 지역 주민들은 수돗물 공급 중단에 대비해 필요한 물을 미리 받아 둬야 한다. 작업이 끝난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수돗물을 충분히 흘려보낸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김동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주 신정7 블록 점검에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야음4 블록 점검도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필수 조치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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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부산울산취재본부 정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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