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과정에서 희생된 월미도 민간인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원주민과 유가족의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전시가 열린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당시 미군 폭격으로 피해를 입은 월미도 민간인 희생의 역사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며 평화와 화해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당시 월미도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원주민들의 증언 영상이 전시된다. 그동안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추진해 온 추모 사업 관련 사진과 자료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피해 원주민들의 구술 기록을 통해 전쟁이 개인과 공동체의 삶에 남긴 상처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월미도 민간인 희생을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닌, 실제 삶 속에서 이어져 온 아픔으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천시는 이번 전시가 오랜 세월 고통을 겪어온 원주민과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시민들이 역사적 아픔을 함께 기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상운 시 보훈정책과장은 “이번 전시가 오랜 세월 아픔을 간직해 온 월미도 원주민과 유가족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함께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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