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항 주변 오피스텔 무신고·불법 숙박영업 8곳 적발

인천광역시가 인천국제공항 주변 오피스텔에서 무신고 불법 숙박 영업을 한 업소 8곳을 적발했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공항 주변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기획수사를 벌여 불법 숙박업소 8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불법 숙박 영업 기획수사 현장 ⓒ인천광역시

적발된 업소들은 일반 오피스텔을 숙박시설처럼 꾸민 뒤 온라인 공유 숙박 플랫폼을 통해 이용객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약자에게는 투숙 당일 문자로 주소와 입·퇴실 방법을 안내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영업했다.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숙박업 영업이 제한되는 데다 숙박시설에 적용되는 안전기준을 갖추기 어려워 화재 등 긴급 상황에서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수사를 통해 불법 영업을 근절하고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숙박업소의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적발된 8개 업소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할 예정이다. 또 군·구와 협력해 불법 숙박 영업이 우려되는 주요 오피스텔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종문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불법 숙박업소는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미흡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상시 수사체계를 강화해 불법 영업을 근절하고 시민과 방문객이 안심할 수 있는 숙박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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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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