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역사와 삶 속에서 이어져 온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월미도에서 열린다. 전통예능 공연부터 장인들의 공예 작품 전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지역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월미도 갈매기홀 특설무대에서 ‘2026 인천무형유산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광역시무형유산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인천의 맥을 잇는 우리 문화 무형유산’을 주제로 열린다. 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승자들이 직접 참여해 전통예능 공연 9종목과 전통공예 전시 4종목을 선보인다.
축제는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꽃맞이굿과 황해도평산소놀음굿을 비롯해 남창가곡, 경기12잡가, 규방다례, 휘모리잡가 등 다양한 전통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인천의 지역색을 담은 공연도 눈길을 끈다. 서곶들노래와 부평두레놀이는 인천의 농경생활과 공동체 문화, 향토 농악의 흥겨움을 전하며 지역 고유의 전통을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현장 전시 공간에서는 궁시장, 단소장, 지화장, 대금장 등 전통공예 4개 종목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통 장인들이 오랜 시간 쌓아 온 섬세한 기술과 예술성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어 공연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장은미 시 문화유산과장은 “인천의 무형유산은 오랜 세월 지역의 삶과 지혜가 축적되어 온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축제가 시민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친숙하게 느끼고, 세대를 이어 전승되어 온 무형유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