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16일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도 및 18개 시·군 관계자, 빈집관리 자문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강원특별자치도 빈집관리 거버넌스 2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빈집정비 실적을 높이는 동시에 활용 가능한 빈집을 주거 및 창업 공간으로 바꾸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활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특별자치도 빈집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총 358억 원을 투입해 전체 빈집 7091호의 43%인 3050호를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2027년에는 당초 계획된 505동에 시·군 자체사업 120동을 추가해 총 625동의 빈집을 정비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빈집을 지역 자산으로 되살리는 강원숨결 빈집활용 시범사업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횡성군, 영월군, 고성군 등 3개 지역은 총 33억 원을 투입해 빈집 15동을 리모델링한다.
횡성군은 농촌유학 및 귀농·귀촌 임대주택을 조성하고, 영월군은 가족 체류형 농촌유학 시설과 커뮤니티센터를 구축한다.
고성군은 장·단기 임대주택과 북카페·마을도서관 등 청년 창업 및 복합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시·군은 소유자 불분명 및 상속 문제로 인한 철거 동의 지연을 해결하기 위해 신설 특별법의 공고 절차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전담인력 확충, 재정지원 비율 현실화 등 현장의 건의사항도 중앙부처와 협의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김순하 강원특별자치도 건축과장은 "빈집 정비는 단순히 건물을 허무는 것을 넘어 도민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인구를 유입시키는 지역 재생의 핵심 과제"라며 "자문단의 전문적인 식견과 시·군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강원형 빈집 정비·활용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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