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의 자연을 한글에 담은 공공서체 영월체가 지난 15일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수상하며 국제 디자인 무대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강원디자인진흥원을 통해 개발한 영월군 공공서체 영월체는 2026 대만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확정한 데 이어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까지 수상하며 국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는 1957년 창설된 아시아 대표 국제 디자인상이다.
심사위원단은 지역의 특색을 강하게 살린 손글씨체로 제작했다는 점과 홍보·공공디자인·관광·브랜딩·문화정책을 연결하는 기반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영월체는 동강·서강의 곡선과 선돌·요선암의 조형적 특징을 글자에 담은 서체다.
지난해 7월 배포 이후 16개월 동안 전국적 확산과 연이은 수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연계해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한글날 100주년을 기념해 주민들이 직접 만든 마을 서체를 선보이는 '내가 쓰는 영월' 성과 전시를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달래장에서 개최한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영월체는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영월의 자랑스러운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월만의 고유한 가치를 더욱 발전시켜 문화와 관광을 아우르는 지역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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