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생활개선회원들, 직접 키운 고구마로 '나눔' 실천

인천지역 여성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한다.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사)한국생활개선인천광역시연합회와 함께 회원들이 재배한 고구마를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사랑의 고구마 나눔’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생활개선 인천광역시연합회 회원들 ⓒ인천광역시

이번 나눔에 활용되는 고구마는 지난 10일 인천 서구 검단에 있는 실습 텃밭에서 생활개선회원 40여 명이 함께 수확한 것이다. 회원들은 봄부터 직접 밭을 일구고 고구마를 심는 등 재배 과정을 이어왔다.

올해는 봄철 가뭄과 여름철 이상고온 등 이상기후로 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구마 수확량이 예년보다 줄었다. 하지만 회원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이웃과 결실을 나누기 위해 수확에 힘을 모았다.

수확한 고구마는 이번 주 중 인천지역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여성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이웃을 돕고 농업·농촌의 공동체 가치를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용옥 한국생활개선인천광역시연합회장은 “올해는 이상기후로 고구마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원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이웃과 나눌 수 있는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여성농업인 단체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힘을 모은 생활개선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적·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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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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