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세종 산학혁신포럼 성료

'세종의 혁신, 산학이 함께 미래를 열다' 주제로…세종시의 대전환 마스터 플랜, 세종시 5대 전략산업 기반 앵커 발전 방향 등 제시

▲지난 13일 개최된 2026 세종산학혁신포럼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산학협력단

고려대 세종앵커사업단과 같은 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6년도 세종 산학혁신포럼'이 지난 13일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세종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돼 세종시의 충청권 초광역 균형발전을 견인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연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세종의 혁신, 산학이 함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양지운 고려대학교 세종부총장,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해 총리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한주 이사장, 이광형 KAIST 前 총장, 세종앵커센터 윤석무 센터장, 권태성 前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과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상공회의소, 국책연구기관 관계자, 그리고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고려대학교 가족회사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조상호 세종시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특별자치시는 단순히 행정수도 완성을 넘어, 산업과 기업이 성장하고 인재가 모이는 확실한 '자족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라며 미래 도시의 비전을 밝혔다.

이어 “그러나 정책과 투자만으로는 자족도시를 완성할 수 없으며, 산업을 이끌 인재와 기술을 키우고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산학협력이 튼튼해질 때 우리 청년들이 꿈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만큼, 이번 박람회가 대학·기관·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의 폭을 넓히고 미래를 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국무총리실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한주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복합적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한 모든 국책연구기관의 '원팀(One-Team)' 정신을 강조하고 "정책이 국민의 일상 속에서 완성되는 현장 중심의 실용적 연구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대학, 기업, 연구기관의 융합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본 포럼이 작금의 대한민국이 마주한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초고령 사회 진입이라는 고질적인 문제에 더해 저출생, 기후위기, AI 기술 전환이라는 전례없는 복합적 위기에 대응하는 지혜를 모으는 현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전 총장은 ‘미래의 세종시는 행정수도를 넘어 세종형 딥테크 융합수도로 도약해야한다’는 주제의 특강에서 세종시의 대전환 마스터플랜을 제시하였다.

이 전 총장은 특히 지역 내 15개 국책연구기관의 학문적·행정적 칸막이에 따른 고립 현상(Silo Effect)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동캠퍼스 내 첨단기술 고위과정 신설, 행정과 연구의 장벽을 허무는 '주파수 동기화 랩' 운영, 수천억 단위의 메가 프로젝트 공동 기획 등을 포괄하는 '세종형 산학연관 AI-거버넌스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지운 고려대 세종부총장은 환영사에서 "현재 세종캠퍼스는 전 학과 AI 융합 교육 과정 안착과 대규모 국책 사업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초지능 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담대한 도약을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 창의적인 융합 인재 양성을 더욱 확대하여 세종시 5대 전략 산업에 필요한 교육과 정보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서 최두호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연구산학처장은 '고려대 가족회사 10년의 경과‘에 대해 발표하했으며 가족회사 ACE클럽 회원사들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1억 원을 지역 청년 인재 양성과 세종 공동캠퍼스 발전기금으로 대학 측에 전달했다.

윤석무 세종앵커센터장은 특강을 통해 '세종시 5대 전략산업 기반 앵커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윤 센터장은 정부 첨단산업 정책과 연계하여 테크밸리(R&D·실증 거점), 스마트국가산단(첨단제조·생산 거점), 디지털미디어단지(창업·콘텐츠 사업화 거점) 등 3대 클러스터 공간 기반 조성을 강조하고 반도체·소부장, AI·로보틱스, 바이오 헬스 등 5대 전략산업 육성을 바탕으로 '산학연 협력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 맞춤형 인력매칭으로 취·창업을 촉진시키고 정주여건이 개선되면 지역에 정착하는 완벽한 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축 청사진을 제시했다.

권태성 대통령 직속의 규제합리화위원은 '기업인 대부분이 모르는 기업 고충 구제 PROCESS'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기업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소와 규제 개혁을 도왔다.

참석자들은 "현재 세종시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중요한 시점으로, 세종시의 과감한 행정력, 국책연구기관의 정책적 통찰, 대학의 융합 연구 인프라, 기업의 현장 경험이 하나의 용광로에서 결속시키는 중요한 현장”이라며 “세종시를 넘어 충청권 전체의 초광역적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포럼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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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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