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곳곳의 정원 만난다…'매력양평 정원투어' 운영

양평군,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연계 16~19일 나흘간 진행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양평 곳곳의 정원과 지역 명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양평군은 ‘2026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식 연계 프로그램으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매력양평 정원투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매력양평 정원투어’ 운영 안내문 ⓒ양평군

이번 투어는 박람회장을 넘어 양평의 다양한 정원과 관광자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군에 등록된 개인 주택 정원부터 경기정원문화대상을 받은 상업정원까지 모두 6곳을 오전·오후 코스로 나눠 방문하며, 정원해설사가 동행해 각 정원에 담긴 이야기와 매력을 소개한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모든 투어를 경의중앙선 양평역과 양수역 인근에서 전용 버스로 출발하도록 구성했다.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박람회장 주변의 교통 혼잡과 주차난을 줄이고, 친환경 관광을 실천한다는 취지다.

오전 코스는 오전 9시 10분부터 오후 12시 50분까지 진행된다. 양평역에서 출발해 모던한 주택 정원인 엘하우스를 둘러본 뒤, 가을 야생화가 어우러진 화니핀 야생화정원에서 피자와 파스타, 가든 샐러드로 구성된 브런치를 즐긴다.

이어 70년 된 느티나무가 자리한 오유당에서 어쿠스틱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고 양수역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참가자들은 이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메인 행사장과 세미원, 두물머리, 양수리전통시장 등을 연계해 방문할 수 있다.

오후 코스는 오후 2시부터 6시 10분까지 운영된다. 양수역 인근 용담제1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경기정원문화대상을 받은 내추럴가든529를 방문하고, 벽계계곡을 바라보며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기는 티타임을 갖는다. 오유당의 버스킹 공연을 감상한 뒤 이국적인 온실 식물원으로 알려진 더그림에서 사진 촬영 시간을 보내고 양평역에서 일정을 마친다. 투어 이후에는 양평물맑은시장에 들러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참가 인원은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이다.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고 투어 후 만족도 설문에 참여하면 양평사랑상품권인 양평통보 1만 원권을 현장에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효과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넘어 양평의 숨은 정원까지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투어를 준비했다”며 “대중교통과 지역 상권을 연계한 친환경·상생형 관광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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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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