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의 근현대사를 간직한 보령경찰서 망루 일원에서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야간 축제가 열린다.
보령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대천동 보령경찰서 망루 일원에서 ‘2026 보령국가유산야행’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망루의 소리, 잠든 밤을 깨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당시 지역민과 경찰이 함께 구축한 보령경찰서 망루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 문화유산 자료인 망루를 중심으로 야경·야로·야설·야사·야화·야시·야숙 등 7개 분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망루 야간 조명 전시와 내부 탐방, 보부상 이야기길 걷기, 시대 재현 공연과 연극 등이 마련된다.
또 21종의 전통문화 체험과 지역 청년예술인 공연, 먹거리 장터, 보부상 골목장터 등도 운영된다.
보령시는 원도심 전통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보령경찰서 망루는 한국전쟁 당시 지역민과 경찰이 함께 만든 소중한 역사적 유산”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망루에 담긴 이야기를 발견하고 보령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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