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18일간 열린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찾은 관람객이 6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정조대왕 능행차’ 및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華城)’을 기반으로 한 ‘수원화성 3대 축제’ 가운데 하나로, 수원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다.
지난 2020년 첫 선을 보인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올해 ‘새빛동락(同樂) : 수원화성(華城), 빛으로 피어나다 시즌1-아유가빈(我有嘉賓·나에게는 귀한 손님이 있습니다)’을 주제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장안문과 화서문 및 장안공원 등 수원화성 일대에서 진행됐다.
화서문에서는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빛과 소리, 무용, 불새, 나비드론, 고래비행선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 공연으로 구성된 미디어아트 작품 ‘인연의 빛’이, 장안문에서는 ‘왕의 길-동행’을 주제로 ‘2025 화서문 미디어아트’ 작품을 재해석한 스토리텔링 작품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안공원에서는 수원화성 성벽을 활용해 사운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비롯해 숲 공간을 활용한 자이언트 플라워(대형 꽃)·보타닉(식물) 힐링존과 지역 상권 연계 특화마켓인 ‘행궁가게 수원가게’, 지역 창작자·로컬브랜드 연계 특화마켓인 ‘수문장’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되는 등 체험·체류형 콘텐츠가 돋보였다.
한편, 시는 지난 4일부터 전날(11일)까지 ‘수원화성문화제’도 진행하며 명실상부 ‘문화관광 상생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정조대왕의 1795년 을묘년 원행을 재현한 ‘정조대왕 능행차’를 시작으로 정조대왕의 8일간 위대한 여정을 담은 이번 문화제는 ‘새빛홍민(백성을 널리 이롭게 하는 새로운 빛)’을 주제로 수원화성 전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이며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시민 1200명이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정조대왕 능행차는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에 발맞춰 시가 추진하고 있는 ‘K-컬처로드’ 대전환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이재준 시장은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정조대왕 능행차는 ‘케이(K)-컬처로드’로 우뚝 설 잠재력과 저력을 증명했고,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비롯한 화려한 볼거리는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수원 만의 매력을 널리 알려 진정한 ‘문화관광 상생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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